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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교실서 자율·주도성 높인다… 에듀테크 활용 강화 ‘비정형 연수’ 2024.07.18 조회수 226 박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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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교실서 자율·주도성 높인다… 에듀테크 활용 강화 ‘비정형 연수’ < 교육이 미래다 < 교육 < 사회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 관련 링크 기사 [중부일보 발췌] "만일 미래형 연수가 존재한다면 기관에서 제공되는 연수 내용뿐 아니라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연수과정에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연수가 될 것입니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이 하이플렉스 기반의 비정형 학습 연수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5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AI. 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심화과정 직무연수’ 모습. 신연경 기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미래의 꿈을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의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을 위해 융합교육과 다양한 탐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중점과제로 ▶미래교육역량 강화 ▶탐구중심 과학문화 확산 ▶재능개발 영재교육 내실화 ▶창의 체험활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 중에서 에듀테크역량개발 연수도 주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에듀테크’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다. 교육 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 방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통합지원 플랫폼 하이러닝을 개발해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초·중·고 대상 수학과 영어,정보 등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향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에듀테크 활용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원 자율·주도성 높인 ‘비정형 연수’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교원의 학습자 주도성을 기반으로 AI·디지털(에듀테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형 ‘비정형 교원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학습자가 선택하고 기획하는 연수로 학습자 설계형, 마이크로러닝형이 있다. 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형 맞춤 학습(personalized adaptive learning)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유연한 학습 방식인 하이플렉스(HyFlex) 2023 NMC(New Media Consortium) Horizon Report, 마이크로크리덴셜(Microcredential) 등의 미래형 비정형 연수 과정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하이플렉스는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러닝의 형태에서 더 나아가 유연하게 학습자가 수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 모델이다. 마이크로크리덴셜은 직무수행을 위한 특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짧은 콘텐츠(마이크로 러닝)를 활용해 수행한 학습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비정형 교육 연수 자격증을 의미한다. 즉, 학습자의 주도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변화를 이끌어야한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비정형 연수를 강화하는 것이다. 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의 비정형(非定型). 말그대로 고정된 틀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주도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비정형 연수는 하이플렉스를 기반으로 교원의 개인형 맞춤 학습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한다. 또 ‘학습자 맞춤형(On Demand)’방식의 교실 수업 변화를 통해 ‘자율·미래·균형’을 기조로 한 경기미래교육을 강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교원 맞춤형 역량 강화를 통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공교육 질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AI. 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심화과정 직무연수’ 모습. 신연경 기자 ◇교실 수업 변화 이끈다는 목표 물론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의 미래형 연수체계를 보면, 교육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정형 연수와 학습자 중심의 비정형 연수로 구분할 수 있다. 정형 연수는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50분 단위시간형 연수로 목표설정형이다. 비정형 연수는 학습자 주도성 강화를 목적으로 시간, 장소 자율 선택으로 이뤄진다. 학습자설계형, 마이크로러닝형 연수가 이 형태에 속한다. 결국 두 연수 모두 공동체와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 교실수업을 변화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비정형 학습 연수’는 교육원의 유튜브 채널을 연계한 비정형 학습 콘텐츠와 학습자 설계로 기획됐다. 학교는 물론 디지털 선도지구로 선정된 용인교육지원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교과개발 직무연수, 미래역량개발 직무연수 등 다양한 과정에 학습자설계형과 마이크로러닝형이 결합된 학습자 주도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의 실행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습자설계형 연수는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과제나 실천 주제를 제시해 연수생이 스스로 실천하고 실행, 해결해 연수 이수를 인증해주는 학습자 주도형이다. 전문가와 교과연구회, 현장 교원, 연수생 등의 요구와 방법을 반영한 학습자가 주도하는 비정형 설계로 ▶체험형 ▶주제제시형 ▶과제제시형 등 계획-보고서 제출 등으로 연수시간이 인정,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러닝형 연수의 경우 작은 학습단위(마이크로러닝)를 학습한 것을 연수 이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형태로 개별, 팀별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학습자 주도로 이뤄진다. 이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디지털선도지지구의 교육지원청, 학교와 디지털 역량과 교원 역량에 대해 공유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학교에는 교육원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70여 편을 안내해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반기별로 7월, 12월에 한 번씩 공문을 통해 자료 목록 리스트 홍보물을 안내한다. 교육지원청과는 연수를 진행할 때 비정형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도록 공동 연수를 기획, 설계한다. 사전연수에서 비정형 콘텐츠를 이용하고, 연수 결과도 동영상으로 공유해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로 환류하는 방안이다. 지난 5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AI. 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심화과정 직무연수’ 모습. 신연경 기자 ◇"동료 교사와 협업해 다양한 수업안 설계 만족"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6월 말과 이달 초 AI·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심화 과정(초등 1기·2기)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초등 교원 120명(1기 60명· 2기 60명)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별 에듀테크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학교급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남부 지역은 수원·화성오산·용인·평택 등 1권역과 시흥·부천·광명·안산·성남 등 2권역으로 두 번에 걸쳐 진행하고, 김포·고양·파주·동두천양주·의정부 등 북부를 1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총 3번의 연수가 열린다. 지난 5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1권역 2기 연수에서는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과 ‘인공지능 융합수업 준비하기’ 강의가 이뤄졌다. 김태희 산의초 교사는 ‘인공지능 융합 수업 준비하기’를 통해 초1~6학년 교사들에게 "배움을 앞서는 도구는 없다. 도구는 배움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뤄본 AI 프로그램’에 대해 물었고, 교사들은 뤼튼을 비롯해 오토드로우, 챗 GPT, 패들렛 등을 언급하며 수업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태호 청룡초 교사는 "대면 연수에서는 사전 학습 선도학교영상 경험을 토대로 동료 교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안을 설계하고 공유했다"면서 "기존 연수와 다르게 비정형연수와 정형 연수를 연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영상 시청이 연수 시간으로 인정되는 경험 또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앞으로 우리 교육원에서는 AI.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심화과정뿐 아니라 모든 연수 과정에 비정형(마이크로러닝, 학습자 설계) 연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